터키 (2008.12.27~2009.1.4)
....2년 몇개월이 지나서 올리는 터키 여행기 =_=;
....2년 몇개월이 지나서 올리는 터키 여행기 =_=;
INTRO
회사에서 연말에 쉬라고 하길래, 큰 고민 없이(..) 쭉 붙여서 터키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처음엔 동기 언니들이랑 같이 가려고 했으나 잘 안 되서 결국 따로 갔어요.
패키지 여행을 신청해놓고 나서 지도를 펼쳐 보니, 예상 버스 이동시간이 후덜덜 합니다.
패키지 여행은 처음이었는데, "패키지니까..." 이러면서, 터키에 대해 알아본 것도 거의 없이 여행을 떠났던게 좀 아쉬움이 있네요. 유일하게 준비한 게 유로 환전이랑, 지난번 출장 때 남은 달러 챙긴 거 뿐이었습니다;;;
Istanbul
첫 날은 비행기에서 보내고, 저녁에 이스탄불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호텔로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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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 공항에서 날(?) 반기고 있던 이동통신 업체 Turkcell의 마스코트-_-;;
그런데 비행기에서 11시간동안 먹고 자고만 했더니 소화도 안 되는 상태에서 착륙할때 덜덜거리고 속이 안 좋았는데, 결국 호텔로 가는 단체버스안에서 웩.. ㅠ_ㅠ 미국 댈러스 갈 때도 그랬기 때문에 혹시 몰라 기내에서 위생봉투(..) 챙겨온 게 다행이었네요. 엉엉.. 이로써 두번째 비행기 멀미 성공..
다음 날 아침.
이스탄불엔 비가 추적추적 내렸습니다. 겨울엔 비랑 눈이 많이 내린다고는 들었지만.. 날씨가 아쉬웠네요.
이틀 째 날의 첫 일정은 터키의 유럽 대륙과 아시아 대륙을 나누는 보스포러스 해협 크루즈!
요 강처럼 보이는 게 사실은 강이 아니라 바다(!) 라네요. 한 쪽은 아시아고 한 쪽은 유럽이라는데, 나의 방향 감각과 시야로는 어느 쪽이 유럽이고 아시아인지 구분할 수가 없다는.... -_-;;;;;;
다만 가이드가 설명해 준 것 중에 기억 남는 게 있는데요,
전망이 좋은 이런 곳의 집들은 우리나라 돈으로 20억 정도로 매우 비싸다는 것. 그리고 두 대륙을 잇는 다리가 딱 2개 뿐이라, 출퇴근 길에 엄청 막히기 때문에 다리를 건너기 대신에 출퇴근 용으로 요트를 갖고 있는 집들이 많다는 거.
즉 보기엔 허름한 집들 같지만 터키의 부자동네라고 합니다.
크루즈를 다음에는, 터키에서 가장 아름다운 궁전이라는 돌마바흐체 궁전에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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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에서 사진찍으려면 $5를 내야하는 돌마바흐체.
궁전 안에 들어갈 때는 카메라를 들고 들어가려면 돈을 내야 했구요, 비가 와서 그런건지 평소에도 그러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신발 위에 비닐을 덧신고 들어가야 하더라구요.
돌마바흐체 궁전을 나와서 버스 이동.
아래 첫 번째 사진은 보스포러스 해협의 다리 중에 하나인데, 낚시 하는 사람들이 다리를 꽉 채우고 있습니다. 취미로 하는 사람들도 있고 생계형(?)도 있다고 하네요.
다음 도착지는, 터키 성지순례 코스 중 한 군데인 아야소피아 성당 박물관입니다.
아야소피아 성당이 유명한 건 크리스트교의 교회를 이슬람 교회로 재활용(?) 했다는 점 입니다.
성당 내부는 이슬람 상징의 무늬로 칠해져 있는데, 회벽 안 쪽에는 크리스트교 상징의 무늬와 금칠된 성화가 남아 있습니다.
터키도 나름대로 이슬람 국가라서 더 이상 회벽을 벗기는 걸 원치 않는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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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야소피아 성당의 붉은 외벽은 크리스트교의 상징
회벽이 벗겨진 곳에는 요로코롬 금칠된 성화가 보입니다. +_+
그...래도! 관광객으로 먹고 사는 나라이기 때문에, 성화와 관련된 기념품들도 많더군요.. ^^;;
이 쯤에서 이스탄불 구경을 마치고 점심을 먹은 뒤 앙카라로 이동했습니다.
내륙으로 들어가니 점점 눈이 많이 내렸습니다.....
Ankara
터키의 수도, 앙카라에서의 첫 날 아침.
앙카라에는 한국공원이라고 6.25 전쟁에 참전한 터키인을 기리는 공원과 기념탑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터키 공원이 있다는데.. 난 왜 몰랐을까요?
딱히 구경 할 만한 건 없지만, 묵념이라도 해야 할 것 같았습니다.
앙카라는 수도라고는 하지만 관광객들이 갈만 한 곳은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카파도키아로 이동하는 도중에 잠깐 지나가는 길에 들렀다는 느낌 ^^;;
(카파도키아 부터는 다음 포스팅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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