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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아프다 아파 ㅠ

NYA 2017.04.25 22:26


요 며칠 아프면서 많이 아팠던 기억을 찾아보았다.

어렸을 땐 기억이 잘 없고. 초등학교 땐가 볼거리 걸려서 며칠 쉰 기억만 있다.
대학교때도 딱히 아픈 적이 없었던 거 같다.

태평로에서 근무할때. 오향족발에서 회식하고 2차 소맥하다가 과음하고 동기 언니네 집에 간 적 있었는데 ... ​이날 처음으로 바닥이 눈 앞으로 달려오는 경험을.. 여튼 다음날 언니는 출근했지만 나는 상태가 너무 안 좋아서 집에 가고 연차냈던 기억.

대구 파견 중일 때. 사원선임들끼리 모임에서 역시나 과음하고 ​내 자취방까지 질질 끌려 귀가하고 다음날 고생했던 기억.

동생이랑 둘이 자취할때. 금요일에 동생이랑 치킨을 같이 먹었는데 나만 이상하게 탈이 나서, 다음날 아침에 토하고. 죽을 조금 먹었는데 바로 다시 토하고. 안산으로 가는 지하철에서도 몇번이나 내렸다 다시 타야할만큼 상태가 안 좋았던 기억.

소백산 워크샵 갔을때. 이건 아팠다기 보다는... 평범한 감기랑 약간의 장염 상태에서 안 하던 등산하느라 쫌 힘들었다는...

결혼하고 남편이랑. 마트에서 홍합을 사서 찌개도 해 먹고 라면도 끓여먹은 후, 다음날 폭풍 장염... 급 연차. ​하루종일 화장실에 있어야했다는걸로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그리고 바로 요 며칠. ㅠㅠ
지난 주 코감기 증세를 보이다가

토요일엔 왼쪽 팔 근육통. 일요일엔 오른쪽 팔 근육통.
쑤시고 알이 배겨서 잠을 못 잘 정도의 근육통.....
희한하게 처음엔 팔만 아파서.. 몸살인줄 모르고 내가 골골대고 있으니 남편이 주말 내내 집안일을 다 했는데 왜 팔이 아프냐고 억울해함...;;

거기에 임산부 보너스로... 앉아도 불편. 바로 누워도 불편. 왼쪽으로 누워도, 오른쪽으로 누워도 불편.

월요일엔 양쪽 팔이랑 어깨 근육통.
산부인과 다녀온 후에 오후부터는 흉통까지.. 기도가 아픈건지 폐가 아픈건지 심장근육이 아픈건지는 모르겠으나 가슴이 지속적으로 아파서.. 아파서 잠들기 힘든건 둘째치고 자다가 죽는거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들었다.

3일 동안 뒹굴거리며 잠을 많이 자긴 했는데
그게 거의 1시간, 2시간씩 쪼개서 잔거라는... ㅠㅠ
누우면 불편하고 겨우 잠들어서 자다가 살짝 깨면 숨막혀서 일어나고 팔이 아파서 일어나고.. 깨면 침대에 앉아서 안정을 찾다가 "졸림 > 통증" 상태가 오면 다시 꾸벅꾸벅 졸다 누워 잠들고...

다행히 오늘 아침에 흉통은 없어졌고
남편이 죽도 만들어놓고 포카리스웨트도 사다놔서 오늘은 제대로 쉬었더니.. 저녁 쯤엔 좀 괜찮아졌다.

다만.. 남편이 하루 이틀 차이로 나랑 비슷한 증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코감기, 근육통(나는 팔이 아팠는데 남편은 다리가 아픈), 열은 별로 없고 간간히 땀나는.. 어제도 밤에 편의점에서 약 사먹고 겨우 잠들었다는데.. ㅠㅠ
둘 다 골골대는데 남편이 집안일을 거의 다 하게 되어서.. 미안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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