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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쉽게 하는 초기 1단계 이유식

NYA 2017.11.25 10:18
가을이는 초기 1단계 이유식 진행중!!

정성이 부족한 나는 초기부터 시판 이유식 먹이려고 했는데, 남편이 그래도 초기 이유식은 직접 만들자고 했다. (초기 이유식이 끝날때쯤 내가 회사 복직하기도 하고..) 그렇게 우리집 요리 담당 남편이 이유식 담당이 되었다. 난 보조;;

기본 준비물은
브라운 핸드블렌더, 스테인리스 냄비, 집에 있던 안 쓰던 도마, 계량을 위한 분유 스푼, 이유식 용기, 이유식 스푼, 턱받이가 끝.

초기 미음은 검색해보면 다들
정성들여 계량하고 으깨고 체에 내리고 하던데 우린 그런거 없다.

남편은 미음 이유식 한두번 만들어보더니... 방법을 통일했다.
쌀가루 분유스푼으로 2스푼,
손질한 채소 적당량 (보통 쌀가루와 1:1로 하던데 그거보단 많이 넣는 편. 그래도 잎채소는 조금 적게) 준비.
그리고 재료와 물을 적당히 넣어서 블렌더에 곱게 간 것을 냄비에 넣고 저어가며 끓인다. 갈아서 끓이면 금방 익으므로 채소는 미리 익힐 필요 없다. 찬물에 미리 쌀가루를 풀지도 않는다.
물 양은 처음엔 계량하려고 했으나 어차피 채소 재료에 따라 들어가야 하는 물 양이 달라지고 몇분 끓이느냐에 따라 물 양이 달라지므로 이것도 눈대중으로 바뀌었다. 그냥 적당히 이유식 처음엔 묽게 하다가 아기가 너무 묽은 것보단 스프 정도의 묽기를 더 잘 먹어서 그에 맞추고 있다.
이렇게 끓인 후 다른 분들은 고운체에 한번 더 내리던데, 우린 처음엔 블렌더에 한번 더 갈아줬으나 지금은 쌀가루 조금 뭉친 정도는 그냥 준다... (떡뻥도 먹는데 뭐..)

미음 이유식은 3일에 한번 만들고 3일동안 같은 메뉴를 준다. 오전엔 미음 이유식을 주고 오후에는 간식 겸 촉감놀이 겸 집에 남은 재료로 핑거푸드를 준다.

아래는 우리 아기 식단표.

# 160일~190일 초기 1단계 미음
쌀미음
애호박미음
브로콜리미음
오이미음
감자미음
고구마미음
단호박미음
양배추미음
청경채미음
당근미음

# 핑거푸드
쌀떡뻥 과자
데친 브로콜리
데친 애호박
오이

파프리카
데친 양배추
사과

데친 청경채
데친 당근

미음은 점점 잘 먹는 중인데 확실히 먹일때 컨디션에 따라 먹는양이 다르다. 너무 배고프거나 졸립거나 응아 하기 직전이거나 이러면 얼마 못 먹긴 한다.

핑거푸드는 사실 아직까진 거의 못 먹는다. 대부분 손으로 집어 입으로 가져가서 입에 물고 혀로 맛만 볼 뿐 씹어 삼키진 않는다.
쌀떡뻥, 브로콜리, 사과만 예외.
떡뻥은 알아서 입에서 녹다보니 먹게 되고 브로콜리 잎은 자동으로 떨어져서 삼키게 된다. 사과는 제일 맛있는지 양손으로 꼭붙잡고 잇몸으로 갉아서 즙을 먹는 것 같다.
파프리카는 익혀서 줬을 때보다는 생으로 줬을때 반응이 더 나았다.
핑거푸드는... 집어 먹는 모습이 귀여워서 주는데 안 먹더라도 보람을 느낀다;; 점점 손 쓰는 것도 늘고.

여튼 시간 많이 안 들여도 아빠가 사랑을 담아 만든거 알지? 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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