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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gic of Love
최근 읽고 있는 책. (간추린) 진보와 빈곤. 읽다가 헨리 조지가 제안한 내용을 실현한 나라가 있을까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나름 흥미로웠다. 마지막에 부루마블...ㄷㄷ * 출처: 위키백과 https://ko.m.wikipedia.org/wiki/헨리_조지 덴마크 정의당(Denmark Justice Party) 덴마크는 국가적 차원에서 헨리 조지의 아이디어를 적용시켜 본 최초의 나라이다. ...중략 정의당은 사회민주당과 급진자유당으로부터 토지가치세에 대한 지지를 끌어냈다. '토지세 정부'라고도 불리는 이 연립 정권이 수립된 직후부터 토지가치세의 눈부신 경제적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도시의 토지보유세 세율은 두 배 이상 상승하였고 토지투기가 중단되었다. 반면 건물에 대한 세금이나 노동과 자본에 대한 ..
벌써 5년 전에 출간된 책이다. 20대 비정규직의 예상 월급을 가지고 지은 이 명칭이 생겨난 것도 벌써 5년이 되었다는 의미이다. 5년이 지난 지금도... 그다지 달라진 건 없는 것 같다. 여전히 경쟁에서 이기는 것만을 미덕으로 하고, 남들보다 조금 더 잘나서 살아남기 위한 자기계발서들이 베스트셀러의 상위권을 점령하는 걸 보면 말이다. 괜찮은 일자리는 적고 집세나 대학등록금은 비싼 이 나라에서, 부모의 지원 없이 20대가 독립하거나 결혼하기 힘든 게 당연한 이 나라에서, 기성세대는 20대에게 도전 정신이 부족하고 고생을 모른다며 손가락질만 한다.... 20대가 그렇게 밖에 할 수 없는 사회 구조를 만들고 또 그들을 착취한 건 다름 아닌 기성세대인데 말이다. 주제와는 조금 다른 관점에서 다른 나라의 예시들..
소설은 살인마의 아들의 시점에서 시작한다.. 내용이 진행됨에 따라 조금씩 집중하며 읽게 되었다. 긴장감으로 손을 쥐거나 하지는 않았다. 결론은, 어쨌거나 최현수는 사형수가 됐으므로. 다만 어떻게 그렇게 된 것인지, 7년 전 사건의 조각을 맞춰간다. 막상 다 읽고 나서는, 왠지 모르게 차분해졌다. 비도 오고 날씨도 꿀꿀해서 그런지 자꾸 소설의 파편들이 머릿 속에서 돌아다닌다. '일산에 산 대출 낀 집은 당연히 대출금은 못 내고 친척들이 팔았을 거고...', '서원이는 아빠만큼 덩치가 크진 않겠지? 엄마는 말랐댔으니까....' 양치하다가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 날 발견했다. 새벽녘 빗소리에 잠이 잠깐 깼을 때는 안개가 자욱한 세령호의 모습을 본 것 같은 기분이 들기도 했다. 소설은 차분하게 끝났는데 여운이 ..
의도치 않게 연속으로 읽게 된 오쿠다 히데오의 책들. 는 오쿠다 히데오가 출판사 등으로부터 작가 대접을 받으며 베이징 올림픽, 뉴욕, 아이치 만국박람회, 록 페스티벌, 롤러코스터 체험, 88 사찰순례 등등을 갔다오며 쓴 일기 같은 에세이다. 나는 야구에 그다지 관심이 없으므로... 처음에 읽다가 뭐야, 이랬는데, 사실 야구 얘기도 별로 많지 않다. 오쿠다 히데오가 힘들다며 구시렁 거리면서 돌아다니며 느낀 점들을 적었는데, 읽다보면 익숙해지면서 피식 하게 된다.. 는 서울국제도서전에서 책을 샀다가 받은 비매품용 미니북으로 읽었다... (으악, 이걸 진짜 읽는 사람이 있다구!! 눈 빠지는 줄..) 회사 라운지에도 평범한 크기의 책이 과 함께 꽂혀 있었는데, 자꾸 타이밍을 못 맞춰서 그 이후로 보지 못한고로 ..
오쿠다 히데오의 소설 , , 를 예전에 읽은 적이 있다. 그래서, 이 작가는 왠지 산타 할아버지 같은 이미지의 '이라부'나, 조금은 과격한 무정부주의자 아빠 같은 이미지였는데, 이런 직장인 여성(OL)들을 소재로 한 소설을, 그것도 이렇게 사실적으로(?) 쓰다니... 주변의 직장인 여자들과 수다를 많이 떨었던 걸까? 다섯 개의 에피소드 하나 하나가 다 재미있었다. 걸 저자 오쿠다 히데오 지음 출판사 북스토리 | 2006-09-30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영원히 'GIRL'이고 싶은 쿨한 여자들의 이야기!공중그네의 작... 회사 라운지에서 책을 빌릴 수 있는데, 익숙한 저자 이름이 보이길래 냉큼 빌려 보았다.. 종종 애용해야지!
대학교 교양 수업 시간에 왠지 이 책으로 강의하실 것 같은 교수님의 느낌(?)이 책에서 전해진다. (음?) 잘 아는 사람이 읽으면 요약 감상 같을 것 같고, 나처럼 모르는 사람이 읽으면 그냥 훓어보거나 어려워하거나 둘 중 하나일 것 같다. 눈에 보이는 특징이라면, 하나의 주제마다 저자의 생활 이야기부터 시작하며, 비슷한 이야기를 한 동서양의 철학자 이름이 나오면서 이야기를 풀어간다는 점이다. 책을 읽을 땐 '으흠~?' 하는 내용이 조금은 있었던 것 같은데, (적어놓거나 표시해두는 습관이 별로 없다보니) 다 읽고 난 후에 딱히 기억나는 부분이 없다... ㅠㅠ 찬찬히 찾아보면서 읽어보면 더 유익할 것 같다. 철학이 필요한 시간 저자 강신주 지음 출판사 사계절 | 2011-02-15 출간 카테고리 인문 책소개..
귀여운 표지 덕에, 작년에 서점에서 사지는 않고 몇 번 들춰봤었다. 회사 라운지에서 도서 대여가 가능한데, 어제 눈에 띄길래 빌려보았다... 에필로그에 나와 있듯, 저자가 최근(?)에 피터드러커가 쓴 조직경영 책을 읽고 감동(?)을 받아서 쓴 소설이다. 고교야구 매니저가 피터드러커의 책, 를 읽고 기업이 아닌 야구부를 매니지먼트하는 이야기. 중간중간 책의 구절도 인용해준다. 가볍게 읽을 수 있다. 만약 고교야구 여자 매니저가 피터드러커를 읽는다면 저자 이와사키 나쓰미 지음 출판사 동아일보사 | 2011-05-01 출간 카테고리 소설 책소개 피터 드러커에 빠진 소녀, 꼴찌 야구팀을 뒤흔들다!청춘소설로 풀... 저자가 읽고 감동했다는 피터드러커의 도 찾아봤는데... 1420페이지, 99000원.... 음....
내가 이 책을 왜 샀을까.... 대학교 교양시간에 잠깐 배운 적이 있는 프로이트의 이론에 대한 내용 조금, 잠재의식과 광고(선전?)에 관한 사진, 그리고 그 설명에 대한 내용 조금, 마지막에 시각화, 라고 하는 상상하는 방법에 대한 내용 조금. 그다지 눈에 띄는 내용도 없는데 재미도 없었다. 무엇이 우리의 생각을 지배하는가 저자 엘든 테일러 지음 출판사 알에이치코리아 | 2012-02-25 출간 카테고리 인문 책소개 잠재의식이 생각을 조종한다!끊임없이 쏟아지는 욕망과 소비의 시대...
저자가 좌파 경제학자로 살아온 나날과 고민들이 담긴 가벼운 수필집이다. 대기업 연구원과 공직에서 있었던 에피소드도 아주 살짝은 엿볼 수 있다. 책에 길이 있다, 옛말 틀린 거 하나도 없다. 책을 많이 읽는 사람들이 평가 받는 시기가 앞으로 한국에도 오게 된다. UN 협상 다니던 시절 외국의 높은 공직자들이 그 업무 와중에도 책을 들고 다니면서, 하다못해 그때 유행하는 베스트셀러 소설이라도 들고 다니는 걸 보고 놀란 적이 있다. 우리가 선진국이 된다는 것은, 우리도 그런 경향으로 천천히 이동하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 책 본문 중 - 나는 저자의 대표작인 88만원 세대를 읽지 않았다.. 다음에 읽어볼까. 1인분 인생 저자 우석훈 지음 출판사 상상너머 | 2012-02-29 출간 카테고리 시/에세이 책소..
방황하는 동생에게 사준 책이다. 동생 다 읽고 나도 읽었다. 서문에도 나와있듯, 어쩌면 뻔한 내용의 책이지만, 동생도 뻔한 내용임을 알면서도 그래도... 위로가 되었다고 했다. 아프니까 청춘이다 저자 김난도 지음 출판사 쌤앤파커스 | 2010-12-24 출간 카테고리 시/에세이 책소개 인생의 홀로서기를 시작하는 청춘을 위한 김난도 교수의 따뜻한 멘...
허무맹랑해보일 수도 있지만, 그럴 듯 하기도 한 이야기. (양자물리학을 많이 언급하는데, 몇몇 예시는 심리학 쪽에 가까운 것 같다.) 명상이나 기도가 결국 왓칭과 일맥상통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 제 3자의 눈으로 나를 바라보기 - 과정과 이미지를 그리며 생각하기 - 긍정적 언어의 힘... 왓칭(WATCHING) 저자 김상운 지음 출판사 정신세계사 | 2011-04-12 출간 카테고리 자기계발 책소개 우주의 무한한 가능성은 왓칭으로 비로소 눈앞의 현실로 창조된다『...
책 제목이 재미있어서 샀다..... 정신과 전문의인 저자가, 상담 내용을 토대로(물론 가명이다) 심리학과 인간관계에 대해 설명해주는 책. 부담없이 읽을 수 있다. - 사람이 자기 자신을 얼마나 특별하게 생각하는지, 자기 자신에게 일어난 일만이 세상에 일어난 일처럼 생각한다. - 분노가 치밀어오를 때 그 감정이 1~100점 중 몇 점짜리 분노인지 생각해보아라. 23시간 57분 후에 진짜 화 낼 일인지 다시 생각해보아라. 진짜 화낼 일이면 3분만 화내고 잊어라. 나는 까칠하게 살기로 했다 저자 양창순 지음 출판사 센추리원 | 2012-02-15 출간 카테고리 자기계발 책소개 인간관계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주는 힘, ‘건강한 까칠함’!상처받...
장하준의 전작인 , 에 이어서 신자유주의를 비판한다. 다른 점이라면 전작보다 더, 지금 대한민국과 세계의 이슈들을 포커스한다는 점. 현 정부와 지난 정부, 진보와 보수를 가리지 않고, 대한민국 경제 관점에서 잘한 점과 잘못한 점을 지적한다. (신자유주의를 비판한다고 하면 사실 반MB가 먼저 떠오르는데, 전 정권에서 시행하여 문제가 된 신자유주의 정책들도 확실하게 가리킨다) 몇 가지 생각나는 부분을 적어보고 싶은데, 쓰기가 어렵네 ㅠㅠ - 고수익으로 유혹하는 복잡한 금융파생상품의 문제점. 인허가가 필요하다. - 주식 보유 기간이 짧은 주주들이 기업의 단기 이익과 배당만 추구하도록 기업을 압박함으로써 오히려 기업의 장기적인 경영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 (주주 자본주의) - 재벌 해체는 기업을 해외..
대학 때 워낙 교양, 상식과는 담을 쌓고 지낸 탓에.. 직장인이 되어 반성하면서 조금씩 책을 읽고 있다. 그 중에 오늘은 경제관련 도서 특집~! 베스트셀러, 쉬운 책 위주로 읽은 게 훤히 보이긴 하다. 이거 말고 도 시도했으나 두꺼워서 지하철에서 가지고 다니면서 읽는 걸 포기하고, 에서 요약본만 접했다. 윤섭이는 이런 거 말고 마르크스의 자본론이나 경제학 전공도서 같은 걸 읽어보라고 하지만, 아직은 차마 손은 못 대겠고... 책마다 대충 훓어준 내용으로 개념만 익히고 있다. 어쨌든 책 목록이 위에 있으니까 간단히 리뷰해보자. # 경제학콘서트1 재미있는 사례로 몇 가지 개념들을 쉽게 설명해준다. 사실 오래 전에 읽어서 자세한 내용은 기억이 안 난다.... # 경제학콘서트2 경제학을 빙자한 인간행동학 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