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63 상견례 완료, 노르웨이 신혼여행 일정
시댁 쪽 분들이 영주에서 안산으로 올라오셨다.
안산 영의정에서 상견례.
상견례가 끝나고 근처 한복집에서 엄마와 시어머니가 결혼식 때 입을 한복을 맞춤대여 하셨다.
두 분이 같이 만나서 한복을 맞출 시간이 딱히 없다보니.. 겸사겸사 오늘 하기로 한 것.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예물비도 주시고,
그 쪽 풍습이라며 상견례 때 떡, 한과, 안동소주도 선물로 주시고.. 부담스러우면서 감사했다.
이렇게 늦은 상견례가 무난하게 끝났다.
그리고..
어제 밤에 노르웨이 신혼여행(..인지 그냥 자유여행인지..) 일정을 짜면서 숙소를 변경했다.
원래는 오슬로2박 - 베르겐2박 - 오슬로2박으로 했는데,
오슬로2박 - 베르겐2박 - 스타방게르2박으로 변경하면서
일전에 예약한 숙소 세군데 중 한군데를 다른 곳으로 변경했다. 무료 취소/환불로 예약한 곳이라 부담없이 변경.
중간 이동 수단 중, 현장구매보다 예약구매가 저렴한 것은 미리 예약.
열차랑 페리는 잘 했는데...
문제는 항공!!
베르겐-스타방게르 구간과 스타방게르-오슬로 구간을 항공으로 이동하려고 스카이스캐너로 검색했다.
눈에 띄게 저렴한 저가항공인 노르웨이항공으로 예약했는데,
마지막날 항공 시간을 잘.못. 예약한 것이다. ㅠㅠ
밤에 예약하고 아침에 보니, 오슬로로 돌아온 후 귀국하는 비행편 시간까지 겨우 40분 밖에 차이가 안나서... ㅠㅠ 눈물을 머금고 변경해야 하는데...
문제는 'LowFare'로 예약한 경우,
예약 후 4시간 이내는 무료 취소인데, 이미 4시간은 지났고, 취소는 불가. 변경은 인당 350크로네.
예약은 인당 299크로네에 했는데?? 변경이 350크로네야!! =ㅁ=
그래서 그냥 변경/취소 안 하고 신규 예약을 할까 했는데..
사이트에는 'Total Price'가 아닌, 'Changed Price' 라고 나오길래 그냥 기존 요금에서 변경되는 건가 보다 하고,
결제를 진행하고, 이메일로 받은 영수증을 보니 299+350 이었다. 헐. 그럴거면 그냥 신규 예약으로 할 걸 -_-
결론!
노르웨이항공(norwegian)에서 LowFare 로 예약 후에 티켓 변경은 안 하는 게 좋다.
한다면 가격 확인하고 변경하자... ㅠㅠ
참고로 우리는 hand baggage 만 들고 갈 예정이라 이 가격(299NOK)였고, 부치는 짐이 있는 경우 돈이 더 든다.
(인당 4만3천원에서 9만원이 된 셈인데, 9만원 짜리 편도 티켓이면.. 다른 티켓이 7만원 9만원 11만원 하는 거에 비하면 비싼 편은 아니라며 마음을 달래는 중)